전교생 4명 중학교, 교사가 호들갑 떠는 까닭

4월 하순. 찰나의 분홍 꽃비가 도시를 휩쓸고 지나간 뒤 못내 벚나무를 떠나지 못한 사람들의 환희가 도처에 남아 있을 그즈음, 이곳 산골 학교엔 드디어 벚꽃이 피었다. 사진 찍자며 전교생을 불러 모은다. 나는 올해 전교생 4명의 강원도 산골 중학교로 전근을 왔다. 두 달 가까이 두메로 출퇴근해 보니 가장 어려운 점은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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